웨딩포토부스 문화 첫 도입, 5년 간의 진솔한 이야기



Q. 치즈박스 포토부스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한국에도 포토부스 문화를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미국 지인의 결혼식에서 처음 웨딩포토부스 를 경험하였는데 그 때의 분위기는 제게 잊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었거든요. 한국에 돌아와 전문가들과 함께 본격적으로 서비스 기획에 시간과 노력을 쏟았어요. 해외에서 판매하는 기성품을 구매하여 사용할지도 고민했죠. ‘내 결혼식에 포토부스를 설치한다면 어떤모습일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어요.생애 가장 의미깊은 이벤트, 결혼식이라 생각하니 하나부터 열까지 소홀히 할 수 없더라고요. 결국 한국스타일로 전문화된 포토부스 서비스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습니다. 쉽게 갈 수 있는 길은 아니었어요. 기기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소품까지 전부 새로 만들어야 했으니까요. 


Q. 처음 서비스 당시 웨딩 포토부스라는 서비스가 많이 생소했을 것 같은데요?

네 맞아요. 치즈박스를 시작할 당시 주요 고객들은 외국에 거주하시거나 유학생 분들이셨어요. 국내에도 포토부스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에 무척 반가워하셨죠. ‘외국과 다르게 이런 점이 좋다.’ 혹은 ‘이런 컨셉이나 디자인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 많은 의견을 주셨어요. 초기 서비스를 기획할 때 무척 많은 도움이 되었죠. 결혼식 당일 하객으로 오신 친구분들은 직접 치즈박스를 이용한 후 소문을 많이 내주셨어요. 1~2년 정성을 다해 서비스하다보니 점차 알아주시는 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지금까지 치즈박스로 만난 분들이 정말 수 만명은 될 거에요. 지금의 치즈박스는 고객분들의 홍보로 만들어진 것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이제는 종종 "치즈박스다!" 하고 먼저 얘기해주시는 분들도 많아졌어요.


Q.  <포토방명록>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신랑신부를 축하하는 기쁜 표정 그리고 지인들과의 만남을 기뻐하는 모습을 남겨드리니, 예쁜 즉석사진은 귀한 발걸음을 해주신 하객께 답례품이 됐죠. 그러다 문득 신랑/신부에게도 현장의 감동이 담긴 사진을 모아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떠올린 것이 지금의 <웨딩포토방명록>이에요.결혼식에 누가 왔다갔는지도 모를 만큼 바쁜 신랑신부에게 그 날, 그 자리에 손님들이 어떤표정으로 축하해주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거든요. 

방명록을 제작하여, 추가인화한 사진을 예쁜 마스킹테이프로 붙이고 하객께 덕담한 줄 적어주시도록 부탁드렸어요.
낯선 이벤트다보니, 어떤 분은 축의금 방명록처럼 이름 석 자를 적어주신 분도 계셨어요. 저희가 안내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방명록을 받아보신 신랑 신부님은 그런 모든 에피소드를 다 좋아해주셨죠. 정말 감사했어요.

고민을 거듭하다 우리나라 결혼식은 부모님하객 비중이 큰 것이 특징인 것을 고려해 첫 신랑/신부측 템플릿디자인을 각각 다르게 설정하여, 구분 촬영 해드리기 시작했어요. 방명록을 펼치면 정말 집안과 집안의 만남이구나 싶은 느낌이 드실 거에요.
(*추가촬영은 템플릿을 자유롭게 선택하실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Q.  서비스가 생각보다 디테일 한 것 같아요.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맞아요. 기기와 소프트웨어 개발은 기본이고 백월(배경) 천의 소재, 장식.. 배경만 해도 신경쓸 요소가 정말 많아요. 특히 고급스러움과 휴대성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죠. 소품은 식장과 어우러지게 예뻐야했고, 사진 템플릿 안 한 컷, 한 컷 깔끔하게 나와야 했어요. 실크소재 천에 U자로 가랜드를 설치하기 시작했어요. 계절별로 여러가지 스타일의 보타닉 가랜드를 만들었죠. 지금은 여러가지 옵션이 생겼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백월형태에요.

 하객들이 받아가시는 사진 포장에도 많은 고민을 했어요. 소재도 종이, 비닐, 플라스틱 등등 많이 테스트해봤답니다. OPP포장재로 제공드리고 있는데,  기성품은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인화지 사이즈로 딱 맞게 직접주문제작하고 있어요. 

특히 방명록개발이 정말 힘들었어요. 처음에는 무리해서 직접 수제 낱장 방명록을 만들어 제공했죠. 오래 보관해야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중요했어요 쉽게 오염되지 않고 마감도 섬세해야하고요. 뭐든 고급으로 쓰느라 초반엔 적자였죠. 더 좋은 퀄리티를 위해 소재와 내지를 직접 골라 여러 곳의 견적을 받았어요. 고급지를 사용한 포토방명록이라 금액도 만만치가 않더라고요. 퀄리티를 포기할 수 없어 발품을 파느라 한 겨울에 인쇄골목을 몇 바퀴나 돌았는지 몰라요. 

마침내 저희의 뜻을 이해해주시는 업체를 만나게 되었고 이제는 프리미엄 방명록까지 의뢰를 드리게 되었어요. 치즈박스의 디자인을 칭찬해주시는 고객의 말씀을 들으면 정말 뿌듯해요. 웨딩박스 디자인은 단 하나도 의미없이 결정하는 것이 없어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만큼 항상 조심스럽고 어렵더라고요. 이러한 남모를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


Q. 웨딩 박스를 진행하며 기억에 남는 고객 분이 있나요?

언니에 이어 동생까지 모두 치즈박스를 찾아주신 고객이요. 다년 간 포토부스를 운영하다 보니 이런 귀한 인연들이 생겨나네요. 2017년도에 반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자매 중 언니분이 웨딩박스를 초대하셨어요. 당시에도 신랑/신부님을 비롯하여 가족, 친지, 친구들까지 웨딩박스 현장 인기가 좋았던 기억이 나요. 1년 뒤,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동생분의 결혼식에 다시 초대되었고, 언니부부와도 반갑게 재회했죠. 따뜻한 가정을 이루신 고객님 모습에 두 배의 반가움과 감동이 밀려오는 순간이었답니다. 두 딸의 행복을 기원하는 부모님의 표정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Q. 치즈박스라는 회사 이름이 재미있습니다. 어떤 의미가 담겨있나요?

재미있는 의견들이 많았어요. ‘찰나의 순간’, ‘추억 사진관’ 등 막연히 감성적인 브랜드명을 짓고 싶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멋있어 보이는 단어들은 다 나왔던 것 같아요. 그러다 우리 서비스를 대표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단어를 하나씩 말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어요.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때 “치즈 혹은 김치~” 라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특히 치즈에는 노랑의 명랑한 색감이 떠오르기 때문에 모두가 찬성했어요.  기기 윤곽이 결정나고, 네모난 모양을 모티브로 '박스'라는 단어가 채택되었어요. [치즈박스]. 서비스+제품의 조화로 만들어진 사명이라 ‘오픈-포토부스'의 아이덴티티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치즈박스 포토부스 렌탈을 원하시는 고객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치즈박스만의 감성과 서비스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식에 찾아와주신 하객분께 멋지게 입은 모습을 촬영해드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인화해 드리는 포토부스 서비스는 어르신들에게도 호응이 좋답니다. 처음엔 어색해하셔도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지인, 동기들과 여러번 사진을 남기실정도로요! 친절하고 예의바른 직원분들이 포토부스가 어색하지 않게 안내해드리니 결혼식에 너무 많은 일을 벌이는 것이 아닌지, 어른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지 마세요. 하객과 주인공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을 남겨드립니다.

치즈박스로 선택하세요! 치즈박스는 제조, 개발, 디자인, 마케팅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들어나가는 회사입니다. 2018년 부터는 수도권을 넘어, 경상(부산/대구), 충청(대전/천안)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치즈박스 웨딩박스서비스는 다년간 축적해온 웨딩홀 별 운영 노하우를 갖고있으며 3개월 이상 교육받은 전문 스탭으로 구성하여 복장, 언어, 예절, 시간관리를 엄격하게 관리, 국내 웨딩포토부스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을 돌릴 수 없는 이벤트, 결혼식에는 안정적인 서비스가 중요합니다. 치즈박스는 모든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하여 개발합니다. 고객님의 소중한 날, 수백번 테스트한 안정적인 기기만을 사용하겠습니다.

 “생애 가장 소중한 순간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웃음이 있는 공간에 치즈박스를 초대해주세요.
언제나 기쁜마음으로 치즈박스가 함께 하겠습니다.”